뉴스에서 자주 함께 언급되지만 재건축과 재개발은 법적으로 다른 사업이다. 가장 큰 차이는 기반시설(도로·상하수도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느냐다.
재건축
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건물 자체가 노후한 경우 진행한다. 대개 아파트 단지를 허물고 새로 짓는 형태다.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사업이 시작될 수 있고, 이 안전진단 통과 여부가 재건축 추진의 첫 관문이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재개발
건물뿐 아니라 도로·상하수도 같은 기반시설 자체가 낙후된 지역에서 진행한다. 단독주택이나 빌라가 밀집한 지역이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고, 도시계획 차원의 정비사업 성격이 강하다. 재건축보다 사업 범위가 넓고 공공성이 강조돼 임대주택 비율 등 추가 조건이 붙기도 한다.
| 구분 | 재건축 | 재개발 |
|---|---|---|
| 대상 | 노후 공동주택 중심 | 노후 저층주거지 중심 |
| 기반시설 | 양호 | 낙후 |
| 안전진단 | 필요 | 불필요 |
투자 관점에서 볼 때
두 사업 모두 절차가 길고(통상 계획 수립부터 입주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 사업성 판단이 까다롭다. 투자 목적이라면 조합 설립 단계인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는지, 관리처분인가까지 끝났는지 등 진행 단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단계가 뒤로 갈수록 불확실성은 줄지만 그만큼 가격에도 이미 반영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