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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해석

아파트 전고점 대비 얼마나 떨어졌을까 — 하락률 계산하는 법

2026-08-01 · 조회 1

"이 아파트 지금 가격이 싼 건가, 비싼 건가"를 판단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기준이 전고점(직전 최고가) 대비 하락률이다. 뉴스에서 "○○아파트 전고점 대비 20% 하락"이라는 표현을 자주 보는데, 이 수치를 직접 계산하는 방법과 계산할 때 흔히 하는 실수를 정리했다.

전고점 대비 하락률 계산법

공식은 단순하다.

구분내용
계산식(전고점 가격 − 현재 가격) ÷ 전고점 가격 × 100
예시전고점 12억, 현재 9억6천 → (12억−9.6억)÷12억×100 = 20% 하락

여기서 "전고점"과 "현재 가격"을 각각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 핵심이다.

실수 1 — 신고가 한 건을 전고점으로 삼는 경우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이라도 층·향·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크다. 특정 시기에 로얄동 로얄층이 유독 비싸게 팔린 거래 한 건을 "전고점"으로 잡으면, 이후 평범한 층이 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때마다 실제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처럼 보인다. 전고점은 단일 최고가 거래보다는 해당 시기 거래들의 흐름(중위가 수준)으로 보는 편이 왜곡을 줄인다.

실수 2 — 현재 가격도 거래 한 건으로만 판단하는 경우

마찬가지로 최근 거래가 하필 저층이거나 급매였다면, 그 한 건만으로 "지금 시세"를 단정하기 어렵다. 최근 3~6개월 정도의 거래를 함께 보고, 그 안에서의 가격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수 3 — 면적을 다르게 비교하는 경우

전용면적이 다르면 총액도, 평당가도 다르다. 하락률을 계산할 때는 반드시 같은 면적대(전용면적 구간) 안에서 비교해야 한다. 84㎡와 59㎡ 거래를 섞어서 비교하면 하락률이 실제와 다르게 나온다.

실전 확인 순서

단계확인할 것
1비교하려는 단지·면적을 고정한다
2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기(보통 2021~2022년 상반기)의 거래들을 여러 건 확인해 대략적인 가격대를 잡는다
3최근 3~6개월 거래들의 가격대를 확인한다
4두 구간의 중간값(중위가)끼리 비교해 하락률을 계산한다

단일 거래끼리 비교하는 대신 구간별 가격대끼리 비교하면, 특정 층·향의 특수성에 흔들리지 않는 값에 가까워진다.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나 다장아파트 같은 서비스에서 월별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단지의 월별 흐름을 먼저 그래프로 살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본 글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대장아파트가 직접 집계·분석한 내용입니다.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