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거래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때가 있다. 매매든 전세든 거래 건수 자체가 크게 줄어든 상태를 말하는데, 이 시기에는 실거래가를 해석하는 방식도 평소와 달라져야 한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이유
- 가격에 대한 매도자·매수자 간 시각차 — 매도자는 예전 가격을 기대하고, 매수자는 더 떨어지길 기다리며 서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경우
- 금리·규제 등 외부 요인 — 대출 여건이나 정책 변화로 매수 심리 자체가 위축되는 경우
- 계절적 요인 — 방학·명절 시즌 등 이사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시기
거래절벽 시기에 실거래가를 볼 때 주의할 점
| 주의사항 | 이유 |
|---|---|
| 한두 건의 거래로 시세를 단정하지 않는다 | 거래가 적을수록 개별 거래(급매, 특수관계인 거래 등)의 영향력이 커진다 |
| 가격만큼 거래량 자체도 함께 본다 | 가격이 유지되더라도 거래량이 급감했다면 그 가격에 실제로 동의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일 수 있다 |
| 호가와 실거래가를 구분한다 | 거래가 잘 안 되는 시기엔 매물 호가와 실제 성사되는 가격의 차이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
거래량 회복은 어떤 신호일까
거래절벽 이후 거래량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면, 매도자와 매수자가 특정 가격대에서 다시 합의점을 찾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때 가격이 함께 오르는지, 아니면 이전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가 늘어나는지를 함께 보면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격 하나만 보기보다, 월별 거래 건수와 가격 추이를 함께 그래프로 놓고 보는 습관이 거래절벽 시기의 착시를 줄이는 데 유용하다.